(7일차) 3월 4일 : 처음이라 재밌어
♥ 처음이라 어려운 점이 많았다. 새로운 업무와 과정, 새로운 환경, 사람들 3월 초에 해야 할 일이 몰려있어서 나는 너무 힘들었다. 2월 말부터 막막했고, 불안했고, 불안함에 잠을 자지 못하거나 관련된 부정적인 꿈을 꾸었다. 하지만, 막상 3월 4일 겪으니 정신은 없지만 되돌아 보니 다들 감사했다. 처음에 전혀 모르던 업무를 알 수 있게 되었고, 그동안 다른 분이 조직 전체를 위해 희생하며 이 일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사람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당연하게 여긴다고 생각하지도 못했던 당연한 일들, 누군가의 희생으로 이뤄진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직접 해보니 전혀 모르던 내용이라 다 물어봐야 했던 것을 이해하고, 큰 시스템을 파악할 수 있었다. 언젠가 겪게 될 처음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