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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하루 성찰

[요가, 스포츠 댄스의 재미 : 감을 찾는 재미] - 머리 서기 도전 - 다리 펴기- 차차차 - 탱고- 다리 스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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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동안 여행을 다닌다고 운동을 쉬다가

오랫만에 9월달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아주 예쁜 운동가는 길!

다시 처음 요가를 하니

너무 힘들어서

가기전부터 가기 싫고

가서도 하기 싫고

하고 나서는 너무 힘들고

그냥 다 치우고 싶다 생각했다.

 

그런데 이틀이 지나고선

뭔가 뾰로롱 두뇌가

맑아지는 것 같더니

오늘 요가하면 

개운한 기분일 것만 같았다.

 

가서 엄청 재미있게 하고

다시 요가가 재미있어졌다.

 

게다가 이번에는

드디어 처음으로

머리서기에서 다리드는 것을 도전했다.

 

배에 근력이 없어서 

배가 출렁출렁 왔다갔다했으나

허리도 조금

당기는 듯 했으나

결국 서서 20초 가량 버텼다.

 

한번 하고 나니까

너무 짜릿하고

내 자력으로 하고 싶어졌다.

 

다리드는 것 까지도

연습하니까 됐던 것처럼

이것도 조만간 할 수 있겠지?

 

그냥 하면 재미없을 수 있는데

목표가 생기니까 

요가가 또 재밌다.

 

그리고 다운독할 때

어깨에 힘풀고

손을 밀으라고 하는 것이

이해가지 않았는데,

이제는 가끔 될 때가 있다.

 

이렇게 감을 찾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스포츠댄스는

그 동안 밀린 동작을

숙지하는 것도 재미있고

자세를 더 멋지게

해보려는 것도 재미있다.

 

자이브, 차차차에서

룸바나 다른 것도 시작하게

되어 더 기쁘고 설렌다.

 

오늘 직장에서

치킨을 시켜먹고

남은 치킨을 가져가라고 해서

남겨뒀다가 먹었다.

 

오랫만에 맛있었다 냠냠

소소한 직장에서의 행복이다.

안 신던 양말을 신었는데, 색깔이 예쁘고

쫀쫀해서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너무 작아서 뒷꿈치가 뻑뻑해졌다.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편안함이다.

오늘 원래 마치고

데이트를 할 예정이었는데, 무산되었다.

계획이 어긋나게 되어 속상했는데

도서관에서 책도 빌리고 오랫만에 마라탕을

시켜먹을 생각을 하니 기분이 한결 풀어졌다.

오랫만에 많이 마라탕을 먹고

혈당 스파이크로 불도 못 끈채 잠들었다.

 

그 다음날 당면을 넣어 먹었는데

역시 채소가 더 많아야 맛있다.

당면도 욕심부리지 말고, 오히려

더 절제해서 조금만 조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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