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39)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소장하고 싶은 책 /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책
바쁘게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던 삶에서 벗어나여유롭게 살다가, 묵혀둔 책을 꺼냈다.바쁘지 않은 집에서 하루 종일 있는 날,집안일을 끝내고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어 감사하다. 이 책은 참 여유로워서 좋았고, 따사로워서 좋았다.중간 중간에 나오는 사진들이 너무 잘 어우러졌고, 사진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고, 여행을 떠나고 싶었다.요즈음은 행복한 편이지만, 나중에 힘든 일이 있을 때나를 위로하며,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읽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니 이렇게나 글 잘 쓰는 사람이 많고, 재능이란 이런거다 싶다.빌린 책이 아니라서 밑줄 치면서 읽을 수 있어 감사하고,이 책을 발견하고 가져온 내 선택에 또 감사하다. 진정한 동행자는 같은 길을 걸으면서도 서로의 여행 방식을 고수하는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