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이 너무 가벼워서?
라이트한 내용일줄만 알고 손이 안 갔다.
오랫만에 창조발전소에 왔는데
이 책이 있어서
읽게 되었는데 완전 만족했다.
요즘 삶이 힘들어서?
몸이 피곤해서?
오히려 이런 책을 읽으니 너무 잘 읽혔다.
책을 읽으니
차분하게 기분도 좋아져서
요즘 내가 책을 소홀히 안 읽어서
정신적, 마음적, 신체적으로 힘들었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라이트하면서도 자기 성찰적인 내용,
나도 한 번 생각해 볼 내용이 많아서 놀랍다.
가벼운 문체로 이야기하지만
문장 구석구석에서
사색을 많이 하고 삶에 대해 진지한 사람,
식견이 넓은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인상깊었던 내용>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 읽어보고 싶다.
운과 관련해 생각할 거리가 많아 보인다.
자신이 얻은 것은 노력으로 받은 보상이라고 생각하고,
남자가 얻은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하며 괴로워한다.
인정하면 된다.
노력해도 안 될 수도 있고,
보상이 적을 수도 클수도 있다.
노동의 대가로 돈을 받는 것이다.
열정이 없다고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다.
열정이 없으면 없는대로 그냥 하던 일을 하면 된다.
악의 없이 순수한 호기심으로 물은 것이었겠지만,
나에겐 폭력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언제나 설명은 나의 몫이었다.
내가 욕망하며 좆은 것들은 모두 남들이
가리켰던 것이다.
세상에는 많은 길이 있다.
이 좋은 날씨만은 공짜라서 다행이야.
급할 거 없어, 어떻게 되나 보자.
하루의 2/3을 자기 마음대로 쓰지 못하는 사람은 노예다.
오늘은 처음으로 공간숲이라는 청년 지원 공간에도 와 봤다.
요즘 시대에 이런 정보는 알수록 많이 이용할 수 있다.
남은 공간도 잘 이용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