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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순간/문화 체험

[독서기록 60 : 영원한 천국] - 오랫만의 소장 도서 - 정말 재미있지만 읽다보니 비슷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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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영원한 천국 책을 샀다.

모임하기에는 소설이 질문 할 것도 많고

좋지 않을까 해서 골랐다.

평소에는 에세이나 경제, 철학 쪽의

실용도서? 에 관심이 많은데

새로운 도전이었다.

결론적으로 재미있어서

두꺼운 책?인 편에 속하지만

하루만에 다 읽었다.

 

처음에는 뭐가 뭔지 했지만

결국 주인공 시점에서 여러 극한 상황을

겪게 되고 풀어나가는 스토리다.

 

처음에는 삶의 의지가 없고

죽어가던, 친구도 없던 사람이

180도 변하는 결말로 끝이 난다.

사람은 다 그렇다, 누구나 살고 싶은 욕망이 있고

주변인들과 잘 지내고 싶고

어느 정도 교류를 하고 싶어하고

소중한 사람 한명즈음은 있고

보편적인 인간상을 그린 도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극한의 상황에서 역할이 생기면서

그에 따라 행동하고 생동감이 있어진다.

 

책을 읽으면서 서술자의 말로

궁금함을 상기시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제이는 왜 왔을까?"

 

복마전 : 악의 근거지

오랫만에 낯선 단어가 나와서 찾아보았다.

 

임도수, 임승주, 경주, 해상, 박제이

박주임, 옥희, 베토벤, 빨간새 공달, 윤식, 고라니, 칼잡이

 

처음에는 앵무새? 고라니? 하며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도 있었다.

책을 읽어가면서 

이러한 설정을 했다는 것이 신기했고

상상하는 것이 작가의 역량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제이의 선택이

그녀를 위한다고 생각한 것이

진정 그녀가 바라는 것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생각하니 유심을 왜 베토벤이 제이에게 양도했는지 궁금하다.

 

"인간의 보편적 욕구라는 친밀한 접촉은 오직 승주에게만 허용됐다."

 

"옳은 말씀이었다. 신경을 끈다는 건 관계를 맺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반대로 관심을 가지는 것은 관계를 맺는 초석이다.

 

사랑은 인간 보편의 모습이다.

 

건강을 잃는 것도 한 순간이고, 급격히 인생은 변할 수 있다.

 

"삶이 소중한 건 언젠가 끝나기 때문이야"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자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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