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고프로 수업에 참가하였다.
강인성 유튜버가 고프로측과 협업하여
고프로 새 제품 히어로 블랙12를 가지고 와서
언박싱부터 했다.
새 기기를 보며 잘 안되는 부분도 있어
나도 이제 새로운 기기에 뒤쳐지고
어려움을 느끼는 세대, 사람이 되었나 싶기도 했다.
뭐라도 배우면 도움이 되겠지 해서 신청한 건데
생각보다 수강생 연령이 있었다.
40대 이상이 많은 것 같아
기초적인 것을 설명하는 것에 시간 투자가 많아 아쉬웠다.
예로 들자면
현 40대에게 60대용 키오스크 사용법 및
스마트폰 조작법을 가르치는 강의같았다.
나랑 일행은 이미 익숙한 내용이었고
사용 설명서만 봐도 할 수 있는 내용이었는데
4시간 동안 배울 내용은 아니었고
비효율적이라서 꽤나 아쉬웠다.
이래서 강의를 하든 마케팅을 하듯
타겟 설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한편 중장년층 분께서는
되게 유익해하시고
질문도 많이하시고 적극적이셨다.
배우려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또 알긴 알지만 직접 영상을 찍는 것은 다른 문젠데
실전 연수로 현장에 왔기 때문에
뭐라도 영상을 찍어보고
직접 편집해 볼 수 있어 좋았다.
직접 영상을 찍은 후기는
생각보다 많이 찍고 편집만 좀 멋있게 하면
꽤나 멋진 작품이 나온다는 것이었고
특별한 큰 기기가 필요없이
소스를 많이 찍으면 된다는 것이었다.
오랫만에 새로운 분야의 강의를
들어서 뿌듯하기도 하고
여러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수업이었다.
마지막에 유튜버로서의 삶 이야기를 들었는데
많이 벌 때는 부럽지만
아무래도 계속 일해야 하고 영상을 생산해야 하는 일임에
쉬운 일은 없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