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김치가 생기고 난 이후로
계속 해 먹어야지 했는데,
미루다가 이제야 해 먹게 됐다.
대파를 2000원치나 사와서 많이 손질해두고
퍽퍽 넣었다.
집에 왜 이렇게 재료가 많은지
양파, 대파, 파프리카, 청양고추까지 넣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과유불급이다.
오히려 적게 넣고 간단하고 심플해
보이기까지 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다.
유튜브 특급 비법인 마요네즈, 간장, 고춧가루 한 숟갈
설탕 반 숟갈 넣고 볶는다.
밥을 하나 돌렸는데
내용물 양이 많아
내용물은 덜어두고 밥을 볶았다.
마지막에 센불로 해서
조금 탄 부분이 있어서 맛있었고
또 타길래 올리브유를 꽤 많이 넣었는데
그래서 망했다.
너무 느끼해서 전 비스무리한 느낌이 아쉬웠다.
한 알 남은 계란도 2주 째 안 먹다가
드디어 해 먹고 끝냈다.
집에 체다 치즈가 많아서
마지막에 꼭 하나씩 올리게 된다.
계란까지 덮어 완성.
밥 만드는 동안
아나는 진짜 왜그런지 모르겠다
배고파서 정신이 혼미해지나
무모하게 국물이 필요할 것 같아
라면을 끓였다.
미쳤었다.
그 와중에 대파넣고 숙주넣고 고춧가루까지...
그냥 틈새라면과는 완전히 다른 맛이 나고
양도 많아진다 ㅠㅠ
정말 배가 터졌다!!
그리고 얼그레이티를 이번엔
차갑게 먹었는데 차갑게 먹어도 깔끔하니
오히려 맛있었다.
먹으면서 양이 너무 많아서 벅차고
식고문 하는 느낌이었지만
맛 자체는 맛있었다.
그리고 치즈도 많이 남아서 하나씩 넣었더니
치즈맛이 둘다 강하게 나서
치즈 자체가 물렸다.
뭐든 적당히 !!
728x90
'소중한 일상 > 음식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성대 엘부리또 : 내 스타일 아님] - 양은 많은데, 맛은 아쉬웠음 - 사람들은 많이 방문함 - 가성비? (0) | 2024.10.15 |
---|---|
[ 자극적인 알리오올리오와 샐러드 포케 : 요리 일기 ] - 적당한 양으로 하기 - 만들기는 간단했고 - 풍족했던 식단 (3) | 2024.10.15 |
[ 미친 막창 : 냄새가 아쉬웠던 막창 ] - 비추천 - 웨이팅은 없었음 - 평범한 맛의 막창- 오랫만의 친구와의 만남 (4) | 2024.10.13 |
[또또라멘 아쉬웠던 후기 : 류센소 전포점 ] - 맵고 자극적인 라멘 - 맛있는 라멘 - 늦게까지 하는 라멘 (0) | 2024.10.13 |
[타카라 : 분위기 좋은 남포동 술집] - 맛은 아쉬운? - 직원 회식 - 친절한 직원 (0) | 2024.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