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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라인에 유명한 돈가스 집이 3개라서
궁금한 마음에 가봤는데
원래 교토 돈부리라는 집에 가려고 했다.
이날 개인사정으로 문을 닫아서
바로 옆에 있는 집으로 갔다.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자마자 갔는데
줄은 안 섰지만 거의 꽉 찼다.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집인가 보다.
확실히 싸다고 느꼈다.
엄청 싼 것은 아니나
보통 13000-15000 하는 것에
익숙해져서 그런가
10000이 싸게 느껴졌다.
두 명이 가서 이인 좌석에 앉았는데
너무 좁았다.
그리고 테이블간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어
직원들이 이동할 때도 신경쓰였다.
주문이 밀렸는지 조금 기다려야 했다.
주문을 하고서야
궁금해서 리뷰를 찾아봤는데
화장실 냄새난다고 되어 있었는데
진짜로 그랬다.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악취 비슷한 냄새가 느껴져서
계속 찝찝하고 나가고 싶었다.
솔직히 맛있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지
꽤나 아쉬웠다.
그냥 일반 동네 돈까스였다.
오히려 등심 부분에 지방? 이
대놓고 많아서 잘라 먹었고
김치나베는 원래 메뉴 자체가 그런데
국물에 흠뻑 젖어들어
바삭함은 전혀 없고 눅눅하고 질긴 느낌만 남았다.
김치찌개 맛도 그냥 그랬다.
직원은 친절했는데
맛, 위생, 분위기 다 아쉬웠다.
평점이 꽤나 괜찮았는데
왜 이렇게 유명한지 의문스럽고
많이 아쉬웠던 저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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