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여행 오기 전부터
미리 네이버 예약 해 놓고
기대했던 포레스트 리솜.
결론적으로 보면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그냥 동네 수영장, 목욕탕, 스파?
리뷰에 사람들이 극찬을 해서
여기만의 특별함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글쎄다...
기대를 많이해서 그런지 실망이 컸다.
그래도 친구랑 총 4명이서
가서 잘 놀았는데
2명이서 연인이서 간다거나
소수로 가면 재미가 없을 듯 하다.
자연속에 있지만
자연의 뷰가 크게 보이는 것도 없고
9개의 탕이 있다지만
큰 차별점 같은 게 없었다.
스톤스팟이 사진찍기 어렵고
줄을 서야한다고 해서
9시 30분인가 10시에 바로 스톤스팟부터 가서
사진을 찍었다.
8/15 공휴일에 갔는데
꽤나 널널해
바로 가서 사진을 찍고
또 다른 스톤 스팟이 비었길래 찍고
그 다음에도 거의 바로 찍어
3군데에서나 찍었다.
(오후가 되니 예약을 하는지
직원들이 관리를 했다)
튜브는 유료가 아니라 입구? 출구쪽에 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튜브도 유료 대여해야하나 했는데
누군가가 다 쓰고 놔두면 가져가서 타면 된다.
다들 몇 번 타고는 반납하니까 조금만 기다리면 탈 수 있다.
(파도풀 같은 게 있는데, 파도가 세지 않고 유아용이라 물이 너무 얕다)
그리고 바로 인피니티홀로 가서
사진을 찍고,,,
그 외에는 그냥 동네 큰 스파 느낌이었다.
점심에는 돈까스, 간식으로 핫도그를 먹고
오후에 귀가 했다.
입장료가 비싼 편이라 열심히 놀아야지 하고
최대한 오래있었다.
친구가 물안경을 들고 와서
간간히 빌려서 잘 놀았다.
잘 놀려면 물안경은 필수다.
모자는 캡모자부터 다양한 모자가
있었고, 모자를 벗으면
안전요원이 다시 쓰라고 한다.
수건은 챙겨야되나 말아야 되나 했는데
목욕탕 출구쪽에 쌓아두었다.
원하는 만큼 쓰면 되고, 샴푸와 바디워시도 있었다.
정말 몸만 오면 된다.
어떤 블로그에서 스파이용하면
찜질방 2000원만 추가하면 된다길래
지겨워서 찜질방 가려고 했는데
돈 12000원인가 다 내야한다고 해서
그냥 씻고 귀가했다.
제천 여행 오는 사람이 있으면
굳이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오랜시간 있었지만
연인끼리 오거나
친구끼리 온 팀은
5팀도 안 된 것 같았다.
거의 다 어린 유아, 초등학생
정도의아이들과 가족 단위로 왔다.
나는 잘 못 느꼈는데 오후가 되니
물이 더러워지는 것이 느껴진다고 했다.
이물질이 많이 둥둥 떠다닌다고 했다.
오래 놀고 싶지만
물에서 오랜 시간 노는 것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