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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순간/국내여행

[제천 여행 1일차 : 초록길 자전거 체험센터] 강력강력 추천 - 너무나 만족했던 무료 자전거 대여 - 제천 여행지 추천 - 2인 자전거 - 뷰 좋은 시민 운동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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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초록 자전거길은 2일차 코스였으나,,,

1일차에 생각보다 여유가 남아

자전거 코스까지 가게 되었다.

 

가기 전까지 너무 파란만장했다.

자전거 대여가 가능한지 사전 정보가 없었다.

 

자차가 없어

이동을 신중하게 해야했는데

정보를 알 수 없어

제천 여행 담당자님께 전화를 드리니

할 거라는 말을 들었고

인터넷 정보는 거의 안 나와있고

자전거 대여소 사진에 있는 전화로 

전화를 하니 안 받고

후기를 보니

 

폭염에는 안한다 무더위에는 안한다

빌리려면 5시30분까지는 가야한다 이런 말이 있었는데

5시 좀 넘어 족욕을 하고 있어서

마음이 조급했다.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제천 홍보지에 있는

제천 관광과에 전화를 하니

어떤 할아버지께서 받으셨는데

자전거 대여소요??

초록길에서 자전거를 한다는 소리는 처음 듣네

자전거 대여소는 예전에 망하고 없을건데...

찾아보긴 할건데 없을거에요

라고 하시다가

 

아니 자전거 대여소를 물어보는 사람은 처음이네?!

하면서 호통 치듯이 이상한 사람 취급해서

꽤나 기분이 나빴다...

 

글을 샅샅히 뒤졌을 때

폭염경보가 뜨면 안한다고 해서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했는데

결국 통화연결이 된 체육담당자께서

계속 상시 운영중이라고 하셔서 갔다.

 

 


5시 30분이 넘어 도착했는데

대여소 안에 직원이 3분 넘게 계셨고

흔쾌히 자전거를 빌려주셔서 탔다.

 

이인용자전거도 있고 일인용 자전거도 있고

자전거 길이 예쁘고

논밭뷰? 가 참 좋았다.

 

오르막길이라는 생각은 안 들었는데

갈 때는 좀 힘이 들었고

올 때는 페달을 안 굴려도 씽씽 잘 나갔다.

 

조금만 타고 밥 먹으려고 했는데

다들 재미있어서 계속 타고

이번만 타고 끝이다 해놓고선

한 번 더 타고

그렇게 몇 번은 더 타고 놀았다.

 

그런데...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택시가 안 잡혔다!!!

카카오택시로 계속 해도 안 되어서

콜택시까지 전화했는데

올 사람이 없다면서 안됐다...

그래서 한참 밖으로 걸어 나가 

큰 대로변에서

택시를 잡았고

 

7시 낭만짜장 라스트 오더인가 해서

급하게 가려고 했는데

재료소진으로 일찍 문을 닫는 다고 해서

경복궁이라는 찜닭 맛집에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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