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중한 일상/하루 성찰

( 16일차 ) 3월 14일 : 운동은 재밌어

728x90

♥ 운동은 재밌어

요즘 운동의 재미를 절실히 느끼고 있다.

일주일에 3번 월, 수, 금 3시간씩 운동을 한다.

혼자 3시간 운동하라고 하면 못했을텐데

프로그램을 등록하고 자연스레 수업을 들으면 3시간이 훅 가있어서 좋다.

세 가지 프로그램을 수강해서 각 운동의 매력을 느끼며 할 수 있어 감사하다.

 

얼마 전 배구 한 날 과로해서 너무 몸이 안 좋다.

배구 2시간 하고, 마치고 남아서 한 시간 더 연습하고, 운동 세시간

거의 여섯 시간을 운동하고 제대로 몸을 풀지도 않아서 그 다음 날 부터 몸이 너무 쑤셨다.

그리고 빈속에 운동하다보니 댄스 턴 할 때 머리가 핑핑 돌았고 힘이 없었다.

과유 불급. 적당히 꾸준히 하자.

 

운동을 하며 운동의 재미를 느끼고

같이 수강하는 사람들끼리 큰 대화는 안 해도 유대감이나 소속감, 동기애를 느끼고

크게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살도 잘 빠지고 내 몸이 건강해지는 것을 스스로 느껴서 좋다.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찾아서 할 수 있는 환경이라 무척 감사할 뿐이다.

 

 

♥ 야식은 절대 노노

 

힘들게 운동하고 집에 오는 길에 배가 고파서 야식을 먹게 된다.

간헐적 단식을 하겠다고 초반에는 시행했으나 어느 순간 야식도 습관이 되어 버렸다.

라면 절대 노노. 특히 저녁에 빈 공복 상태에서 먹으면

안 좋은 성분이 몸에 흡수 되는 것 같아서 후회가 된다.

먹고 바로 자게 되는데, 자는 동안 소화한다고 몸을 회복하지 못해

일어나면 붓고 찌뿌둥하고 더 피곤했다.

도루묵이다. 진짜

 

건강하고 기운찬 아침을 위해 먹지 말자.

자면서 몸을 회복하는 데에 에너지를 써야 한다.

  일찍 일어날 생각 말기.

괜히 갓생을 살고 싶어서 5시, 6시에 끄적끄적 알람을 맞춰두고 일어나지 못한다.

그러면 짜증나니까 일단 새로운 루틴에 적응이 되면

더 일찍 일어나는 것을 시도해 보자.

 

  안 읽을 책 쿨하게 반납하자

안 읽히는 책을 계속 스트레스 받으며 읽어야지, 읽어야지 할 필요가 없다.

다 때가 있다.

안 읽히고, 시간이 없으면 조급해 하거나 강박 가질 필요 없이 반납하자.

나는 강박증, 조급함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고

조금씩 작은 것부터 변화할 필요가 있다.

 

  우산이 있어 감사. 비가 그쳐 감사.

힘든 감정을 느껴 살아 있음을 느껴 감사.

동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 감사. 운동의 즐거움을 알 수 있어 감사.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