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있다.
요즘 일하는 데 불만이 생길 때가 많다.
나보다 업무는 훨씬 적은데, 내 수당의 3배를 받는 기간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속상했다.
그래서 속상한 마음으로 엄마, 아빠랑 통화할 때 얘기를 했다.
엄마는 그래 속상하겠다 라고 얘기해주었는데, 아빠는 벌썩 큰 소리를 내면서 그래도 그 사람은 기간제니까 너를
오히려 부러워하겠다, 기간제는 정규직보다 불안하니까 더 받아야한다는 식의 얘기를 했다.
그 말을 들으면서 처음에는 최근 읽었던 책이 생각났다.
사람은 공감을 하고 싶어서 얘기를 하는 것이니, 처음에 일단 공감을 해 주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나는 공감 받을 목적으로 투정부리듯이 얘기를 했는데 그렇게 얘기를 하니 속상했다.
그리고 일단 얘기가 하기 싫어졌다.
그래서 대화가 안 통한다며 퉁명스럽게 전화를 끊고 생각해 봤다.
맞다.
아빠가 말한대로 그럼 그 기간제 할 수 있으면 할래? 라고 물으면 아닐 것이다. 불안하니까.
아빠 말대로 기간제가 더 불안하고, 높은 수당을 가져가는 것은 맞다.
내가 예전에 기간제로 일하거나 알바로 일했을 때가 생각이 났다.
지금 나의 환경에서만 생각하고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듯 다른 사람의 좋은 점만 크게 봤는데
나는 지금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해야한다.
예전에 알바 2시간 하려고 이동하고, 준비하고 얼마나 귀찮았던가, 불안했던가.
알바를 한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불안했는가.
어린 대학생 시절에도 그런데, 지금 기간제인 분은 얼마나 더 불안할까?
아빠와 대화에서 많은 점을 느꼈다.
성찰을 해보며 남의 좋은 점만 크게 느끼고, 나의 장점은 과소평가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누구나 어디에나 장단점은 둘다 있다.
누구에게나 고충이 있다.
그렇게 한 부분만 보고 투덜거린 내가 부끄러워졌다.
괜찮다. 이제 변하고 결심한대로 생각하면 된다.
♥ 머리 감고 린스 필수로 하기.
머릿결 관리하고 제대로 말리기.
그냥 씻을 목적으로 아무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씻는 것과
의식하며 맑은 눈으로 신경써서 샤워하는 것은 결국 다른 결과를 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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