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이라 어려운 점이 많았다.
새로운 업무와 과정, 새로운 환경, 사람들
3월 초에 해야 할 일이 몰려있어서 나는 너무 힘들었다.
2월 말부터 막막했고, 불안했고, 불안함에 잠을 자지 못하거나 관련된 부정적인 꿈을 꾸었다.
하지만, 막상 3월 4일 겪으니 정신은 없지만 되돌아 보니 다들 감사했다.
처음에 전혀 모르던 업무를 알 수 있게 되었고, 그동안 다른 분이 조직 전체를 위해 희생하며 이 일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사람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당연하게 여긴다고 생각하지도 못했던 당연한 일들, 누군가의 희생으로 이뤄진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직접 해보니 전혀 모르던 내용이라 다 물어봐야 했던 것을 이해하고, 큰 시스템을 파악할 수 있었다.
언젠가 겪게 될 처음인데, 이제 겪어 볼 순간이 맞다고 생각하고 지금 힘듦을 겪어서 나중에 힘듦이 준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이 감사함을 그동안 감사했던 사람에게 말로나마 꼭 표현하고 싶다. 감사했다고.
새로운 동료들도 너무 좋고, 1층의 새로 바뀐 위치도 너무나 마음에 들고, 대하는 사람들도 너무 마음에 든다.
오후 쯤에 내 공간을 누군가에게 빌려 주어야 하는 단점도 있지만, 그로 인해 그 업무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삶이 더 행복해진다는 것을 느낀다.
인생 전화위복, 새옹지마다.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것에 집중하기.
♥ 이제 새롭게 라인댄스, 스포츠댄스와 함께 요가도 수강하게 되었다.
요가를 해보니 또 다양한 생각이 들어 감사하다.
먼저 너무 나랑 잘 안 맞았다. 요가를 하면서 몸이 개운하다던지 그런 느낌이 없어서 3월 한달만 수강해보고 다음 달에는 다른 걸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른 요가를 여러번 해봤는데 강사님마다 스타일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어떤 강사님은 엄청 빨리 진행하시고, 어떤 강사님은 오래 유지하시고, 하는 동작도 많이 달랐는데 다양한 요가 클래스 중
나와 맞는 강사님과 하는 것도 행운인 것 같다. 나는 하타요가가 잘 맞다.
하타요가를 할 때에는 몸이 아주 개운해지고 건강해지고, 긍정적인 기분이 들어 이래서 요가를 하는 구나 라고 공감이 되었었다.
이번 강사님은 요가하시면서 요가 용어를 하라고 말씀하시는데, 지금까지 그렇게 용어로 진행하신 분이 없어 따라가는 데 힘들었다.
이제 이번 달만 하고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요가 강사님이 수업 도중에 나는 요가할 관상이라면서 요가를 아주 잘 할 요건을 타고 났다, 요가원에 가면 나같은 사람이 한명쯤 있다고 얘기했다.
어느정도 칭찬 같은 말에 나는 기분이 좋아졌고, 갑자기 좀 더 해볼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댄스처럼 동적인 것만 하다가 요가처럼 차분하게 하는 것도 장점이 있는 것 같아 이 부분은 더 고민해 봐야겠다.
관심 한 마디에 요가에 대해 애정이 생기는 것도 신기했고
꾸준히 해서 머리서기를 해보고 싶기도 하다.
최근에 관심과 애정이 삶을 긍정적으로 바꾼다는 것을 많이 깨닫는다.
관심을 주고, 애정을 표현하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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