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댄스
- 명절 회비 신경쓰지 말라는 말이 기분 좋다.
마음이 불안했는데, 내 마음을 알고 위로해주는 말이었다.
천천히 땀 흘리는 것도 좋다.
- 거울을 잘 안 보는데 댄스를 하면서 내 모습을 보게 된다.
요즘 식단 조절을 하니까 살이 조금 빠진 것 같다.
얼굴을 보니 눈썹이 너무 ㄱ 자로 각져 있어, 다듬기로 하고 집에서 다듬었다. 만족한다.
- 댄스하니까 긍정적인 마음이 샘솟는다.
회사에서도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잘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긍정적이고, 밝은, 자주 웃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댄스가 나랑 이렇게 잘 맞을 줄 몰랐다. 너무 재미있다. 매번 이렇게 배울 수 있어서 감사하다.
줌바를 했을 때 동작이 너무 어려워 따라하기 급급했는데
이건 그냥 즐거운 음악에 맞춰 쉬운 춤을 추며 상념을 없애고 즐거운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것 같다.
스포츠댄스
- 동작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진도가 빨리 나가지 않아서 답답한 마음이 있으면서도
조급해 하지 않고 디테일에 신경써야겠다는 마음도 든다.
-자이브도 가면 갈수록 멋진 동작이 많아 재밌다. 룸바도 배워보고 싶다.
카드 실적
- 카드테크를 하려고 카드를 발급 받았는데, 알고 보니 3월 10일까지 20만원 실적을 채워야 했다.
예전에는 쇼핑 하고 싶은 게 많았는데, 요즘 운동을 하고 옷 정리를 하고 옷에 대한 욕심이 사라진 후에는
사고 싶은 것이 아예 없어졌다. 오히려 지금 있는 옷들도 너무 벅차서 정리하고 싶을 정도이다.
그러다보니 급하기도 하고 실적 채우기가 힘들어졌다.
락토핏이랑 마이크론 크루셜 외장 ssd를 샀다.
카드 발급 받기 전에 돈만 보지 말고, 기간 같은 것을 여유 있게 두고 발급 받아야 겠다.
치과
- 이가 갑자기 너무 시려서 아프기 시작하면 치과 가야한다는 조언을 듣고 갔다.
갑자기 얼마나 돈이 깨질까, 얼마나 아플까 너무 무서웠다.
어느 치과를 갈까 고민하다가 가던 곳에 가야 새로 검사? 를 안 받을 것 같아 갔던 곳에 갔다.
갔는데 1년 만에 방문이라 새로 이 물고 빙글뱅글 돌아가는 그 검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
평 좋은 새로운 치과로 갈 걸, 다시 찍을 줄 알았으면 그 곳 가는 건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가서 기다리는 동안 스케일링을 하자고 했다.
2024 되기도 했고 얼떨결에 알겠다고 했다.
스케일링을 하기 전, 의사 선생님께서 오셔서 사진을 보여주는데
뗌질 할 곳이 있었다!
나는 예전에 떼운 곳에 문제가 생겨 아픈 줄 알고 있었는데
정말 뜬금 없이 잇몸쪽에 1mm도 안 될 작은 구멍이 있었다.
갑자기 왜 생긴 거지? 너무 뜬금 없었다.
신기하게도 다른 곳에 바람을 넣으니 안 아팠는데, 그곳만 가면 신경이 아렸다.
뗌질한 곳에 문제가 없고, 새로운 곳을 발견해서 다행이었고
원인을 알게 되어서 두려움이 사라졌다.
그리고 가격을 듣기 전에 너무 두려웠는데
보험되는건 1-2만원, 안되는 건 7만원 이라고 해서 보험 되는 걸로 하기로 했다.
몇십만원 생각했는데, 얼마 안해서 너무 다행이었다.
바로 뗌질을 하길 원했는데, 뗌질 전에 스케일링을 꼭 해야하고
스케일링을 하면 피가 나서 그 당일날은 안된다며 이틀 뒤로 예약을 잡으라고 했다.
그땐 그러려니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상술에 당한 것 같다.
틈 나는 시간에 스케일링을 권유하고, 뗌질하기 전에도 스케일링을 해야한다고 하고
병원이 그렇게 돈을 야금야금 버는 건가 의구심이 들었고, 당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케일링을 하면 깨끗하니 안하는 것 보다 좋기야 하겠지만
지금까지 뗌질하면서 그 전에 스케일링 한 적도 한 번도 없고 그런 소리 듣지도 못했다.
스케일링 하라고 하기 전에 하다못해 휴대폰 수리 전에도 깨끗이 닦아줘야 한다느니
그런 비유를 든 거 하며, 전화가 계속 안됐는데 방문하니 영업(방문하라고) 전화 돌리고
있는 직원들을 보니 1년 지나면 이 병원 이제 안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남은 기간 치과 갈 일이 없으면 좋겠다.
무슨 검사비 만얼마, 스케일링 비용 17000 나왔다.
스케일링이 일년에 한 번 공짜인 줄 알았는데 17000인걸 알았다.
도서관- 환한 조명, 적당한 습도의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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