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30분 : 우버 타고 이동
-예상 시간보다 더 늦게 도착하고, 차간 간격을 너무 띄워서 가서 잘못된 길을 가는 건 아닌지 불안했다.
-택시비만 거의 6만원 나온 것 같다.
버스타려고 했는데 치안이 안 좋다고 오빠가 택시타라고 해서 택시를 탔는데 너무 아까웠다.
하루밖에 안 있을 건데, 이일 티켓이랑 가격이 똑같아서 일단 이일 티켓을 샀다.
데이터 로밍을 안 해 놓고 가서 캡쳐 해서 갔는데, 유니버셜 스튜디오 내 모든 곳에 와이파이가 잘 되어서
문제 없이 입장했다.
10시 : 유니버셜 스튜디오 놀이기구 타기
-평일에는 티켓 업그레이드 할 필요 없다고 해서 안했는데, 정말 필요없었다.
길어야 30분 정도이고, 나머지는 거의 프리패스로 다 탔다.
2시쯤 모든 어트랙션을 다 타봤다.
- 마리오부터 가야한다고 해서 위에서 밑으로 곧장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도착했다.
-마리오 카트는 20분 정도 기다렸는데, 테마가 있어 귀여웠다. 1시간 정도 기다려서 탈 정도는 아니다.
-전반적인 유니버셜 스튜디오 기구 자체가 다 놀이기구로서 재밌지는 않다.
탑승 시간도 매우 짧고 시각적인 효과를 이용한 것들이 많았다.
-후기가 좋아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보다는 많이 실망했다. 재방문은 하지 않을 것이며, 추천도 하지 않는다.
(그래도 여유 있다면 한 번 경험해보는 것도 괜찮다. 다 경험이 되니 이 또한 만족한다.)
2시 30분 : 영화 스튜디오 체험
- 디즈니랜드랑 여기랑 고민하다가 이거 호평이 많아서 이걸 선택했는데, 이건 아주 실망스러웠다.
그냥 버스 타고 이곳저곳을 다니는데 큰 임팩트는 없었고 영화도 아는 게 거의 없어서 지루했다.
물 나오는 것 하나는 신선했다.
3시 30분 : 그린피스 천문대로 이동
-원래 6시까지 꽉 채워서 놀 생각이었는데, 3시 30분까지 모든 기구를 탑승해서 할 것이 없었다.
예상보다 일찍 끝나 저쪽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그랩은 너무나도 비싸서 지하철을 도전해보기로 했다.
-왜 미국 지하철이 악명 높은지 알겠다. 우리나라 지하철이 정말 잘 되있는 것이다.
음침하고 더럽고 냄새나고 사람도 많이 없고 무섭다. 정말 차를 탈 여유가 안 되는 사람이 타는 게 대중교통인 것 같다.
- 대중교통을 타면서 미국의 이면을 체험하고 깨달을 수 있어 참 좋은 경험이었다.
4시 40분 : 그린피스 천문대 구경
-실내에는 볼 게 없다. 과학적인 얘기가 많은데,
애초에 영어로 나와있고 그렇게 과학에 흥미가 없어 전혀 볼게 없었다.
-정말 안 예뻤다. 이까지 괜히 왔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와이파이가 된다고 했는데, 지하까지 아무리 돌아다녀도 와이파이가 되는 곳이 없었다.
오빠랑 엇갈려서 서로 약 30분 동안 찾아다녔다.
슬슬 춥고 답답하고 다리도 아프고 앞으로 여행할 때는 헤어지면 만날 곳을 꼭 정해놔야겠다고 생각했다.
-야경은 아주 예뻤다. 어두워지면 질수록 왜 사람들이 오는지 이해가 되고, 아주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다.
-더 있고 싶었는데 오빠는 별 감흥이 없는 것 같아 탭탭 버스를 타고 유니언 역으로 이동했다.
5시 30분 : 유니언역
-유니언역에서 오빠차를 기다리는 동안 편의점에서 SPICY SALSA CHIP을 사 먹었다.
그냥 편의점 음식을 먹어보고 싶어서 샀는데, 너무 짰다. 딱히 특색은 없었다.
9시 : 숙소 도착
-늦게 집으로 돌아와서 스테이크와 스파게티를 해먹었다.
-토마토와 치즈, 와인도 먹었다. 너무나도 맛있고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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