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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음식 기록

[베이킹 : 간단한 머핀 + 쑥머핀 ] - 성공적인 맛 - 간단한 베이킹 - 휴지 없는 베이킹 - 파는 것 같은 머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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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어려운 베이킹만 도전해보다가

휴지 없이 간단하게 하고 싶어서

도전해 봤다.

 

휴지가 없어서

기다릴 시간도 없이

너무 편하게 잘 했다.

뭐 할 것도 없이

재료만 있으면 금방 완성되어서

앞으로도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간단해서 베이킹 매트를

가져왔지만 쓰지도 않았다.

종이호일이나 테프론시트도 필요 없었다.

달걀 네개와 바닐라 오일, 소금을 섞는다.

달걀을 체에 거르려고 했는데

얇은 체라서 잘 안 걸러졌다.

주걱으로 꾹꾹 밀듯이 하니까 얼추 되었다.

유튜브 영상으로 봤을 때는

매끈하게 잘 섞였는데

실온에 두었음에도 딱딱해서 당황했다.

전자레인지에 30초나 돌리고 사용했다.

 

계란물과 함께 섞고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걸러 사용한 후

섞는다.

뻑뻑한 반죽이 아니라서 금방 잘 섞였다.

기구를 안 써서 중간중간 버터 덩어리들이

보이지만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다.

반씩 나누어 쑥 맛도 만들고

화이트 초콜릿 가버춰도 넣었다.

마지막에 오레오 쿠키도 다져서 넣었다.

오레오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

오레오를 넣으면 그럴 듯한 비쥬얼이 나온다.

영상을 보니까 짤주머니에 넣었는데

귀찮아서 그냥 대충 넣었더니

요기조기 튀어나왔다.

바로 꺼내서 식힘망에 놔두었는데

괜찮았다.

지금 생각하면 손으로 저기 바삭한 부분을 

정리했다면 더 깔끔하고 완성도 있었을 것 같다.

180도에 25분만 구우면 된다.

반씩 나누어서 구웠다.

색깔은 쑥보다 바닐라가 더 예쁘고

맛있어 보인다.

먹어봤는데 나는 원래

머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구나 느꼈다.

원래도 머핀을 그렇게 선호하지는 않는데

사먹는 머핀맛 그대로였다.

오히려 내용물을 듬뿍 넣어서 씹는 재미가 있었다.

내용물에 초콜릿을 넣으니까 너무 달았다.

마카다미아나 아몬드 위주로 넣는 것이

더 좋았을 것 같다.

우유를 넣어서 그런지

안은 촉촉하고, 나름 성공적이었던 베이킹이다.

다음에는 내가 더 좋아하는 과자류를 만들어야겠다.

남은 쑥과 우유로 쑥 라떼를 만들었다.

그냥 차가운 우유에 안 넣고

뜨거운 물에 쑥가루를 푼 후 우유를 푸니까

훨씬 좋았다.

마지막에 가루가 많이 남아서

저어가면서 먹어줘야 한다.

회사에 가서 사람들 나누어주는데

누구에게 나누어줄까 생각하면서도 기분이 좋고

맛있게 먹었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아주 기분이 좋았다^^

 

베이킹은 하기보다 

포장해서 나누어주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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