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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뷔페는 안와야지
하면서도 또 한동안 안가면
가고 싶다.
이번에는 별로 배도
안고팠는데
삼촌이 맛난 거 사주고
싶다고 하셔서
여길 가게 되었다.
예전에는 먹고 싶은 게
많았는데
요즘은 가족 회식하려면
뭘 먹어야 할지 끌리는 게 없고
마땅치 않다.
그래서 다들 뷔페로 가게 되나보다.
뷔페면 가격대가 있지만
여기는 4만원인데
느낀 점은 4만원이면
다른 가게에 가면
더 충분히 만족하며 먹을 거라고
생각했다.
일단 모든 뷔페가 그렇겠지만
처음에는 너무 많아서
뭐부터 먹어야할지 모르겠고
두 번째 접시 먹고나면
슬슬 배부르고
딱히 먹고 싶은 게 없다.
스시 뷔페라서
스시로 음식이 있는 곳도 있지만
연어나 일부 생선은
아예 회로 큼지막하게 썰어준다.
근데 오히려 회만
너무 뭉터기로 두껍게 썰려 있으니까
많이 느끼하고
고무먹듯이 질겅질겅
갑자기 급 징그러워져서
먹다가 뱉었다.
회가 맛이 없었다.
고기도 기본적으로
맛있기야하다만
여기만의 특별한 맛은 없었고
조개류나 생선, 새우도
많이 있으니까
오히려 물리고
먹기가 싫어지고
미끄덩 거리는 식감이 별로였다.
후식도 마땅히
끌리는 게 없었고
패션후르츠 과일을 좀 먹었다.
좋았던 점은 생맥주가
무제한 무료라서
느끼한 것들 먹을 때
한 잔씩 같이 무료로 먹으니 좋았다.
내 돈주고는 절대 안 올 것 같고
지인이 가자고 해도
다른 곳에 가자고 할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불만족 스러웠던 뷔페였따.
여기서 제일 맛있었던 것은
누룽지죽과 알리오올리오였다.
이 두개는 꽤나 맛있어서
두 번 먹었다.
뷔페에서 손이 잘 안가는 메뉴인데
방문하게 된다면 한 번 맛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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