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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음식 기록

[집에서 요리 : 매운 삼겹살 볶음 ] -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다 - 언젠가는 수육보다 맛있게 해보자 - 달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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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집에 갔는데

요즘 요리도 간간히 하겠다,

엄마아빠에게 요리를

대접하고 싶어서 요리 재료를 찾아봤다.

 

딱 삼겹살이 있었다.

뭐라도 할 수 있겠지.

엄마가 구우면 냄새난다고 수육하자는 걸

굳이 한다고 해서 만든 매운 삼겹살 볶음!

일단 간장, 설탕, 고추가루, 물을 넣어

소스를 만든다.

고기는 잘라 간장소스에 재워둔다.

배는 엄마가 깎다가 넣었는데

짜져서 맛이 없었다.

 

안 익은 고기라 자르는 게

꽤나 힘들었다.

마지막에 소스랑 같이 볶다가

양파를 넣고, 올리고당을 넣었는데

너무 많이 넣었다.

또 너무 걸쭉하고 짜고

건강하지 않은 맛인데도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다.

달달하기만 한...

 

고집부려서 요리했는데,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다.

엄마가 그냥 삶은 수육을 쌈장과

같이 먹으니까 맛있었다.

다음에는 제대로 연습해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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