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차가 탕비실로 왔을 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차에 관심을 가지고 먹으니 참 맛있었다.
은은하면서도
깊은 고급스러운 맛이었다.
마지막에는 쌉싸름한 맛까지 나서
저 포장지에 있는
그림과 잘 어울리는 차였다.
kobbs 가 스웨덴의 대표적인 차 브랜드라고 한다.
아는 만큼 보이고, 느껴진다.
원래같으면 그냥 먹거나
귀찮아서 안 먹었겠지만
차에 관심을 가지고 난 후에는
티백보다 잎차가 훨씬 반갑다.
뒤의 제조방법을 살펴보고
그대로 제조해봤다.
다른 블로그의 후기를 보는데
국화, 꽃 등의 아로마가 있다고 한다.
듣고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양이 많으니 다음에 그런 향이
나는지 느껴봐야겠다.
달콤한 차였다.
차 설명서에 2-3 그람이라고 하는데
감이 안와서 인터넷을 찾아보고
캡쳐해 두었다.
(그녀는 의외로 소녀감성 이라는 블로그다)
두 번째로 기록할 차는
asito 차 이다.
너무 내 스타일이 아니고
맛이 없어서
그냥 싼 차라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찾아보니 아티소라는 열매 종류 중 하나다.
알고 먹으니
비트차와 같이 건강해서
몸에 좋나?
이런 생각이 들고
원래 이런 맛이구나
인정?하게 되었다.
건강한 차일 수 있으나
내 입맛에는 텁텁? 느끼? 한
맛이었고, 쓴 맛도 있어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차 내리는 방법이
잘못 되었을 수 있으니
이 또한 다시 도전해 봐야겠다.
세번째로는 엘살바도르 파카마라라는 커피이다.
원두를 분쇄한지 조금 되어서 그런지
원래 맛이 이런건지 조금 밍밍한 느낌이었다.
밍밍한 한약맛+ 끝에 진한 구수함
그냥 먹으면 닝닝하지만
음미하면서 신경쓰면
처음에 아 이게 신맛이구나 하는
풍미가 있고 가벼운 맛이다.
내 취향은 아니어서
취향점수 1점이다.
계속 반복해서 먹어보니
시다라는 느낌이 강했다.
물은 묵직하게 느껴지는데, 가볍게 신맛이 느껴진다.
네 번째 기록할 차는 밀크티다.
아주 참 맛있었다^^ 만족
취향점수 5점?
쌀과 같은 묵직하고 부드러운 긍정적인 향이 나고
부드럽게 감싸는 느낌이다.
그러면서 끝맛이 맛있게 씁쓸하다.
균형감도 충분했다.
너무나 맛있고
먹던 차와 달라서 더 좋았다.
나는 우유 섞인 음료를 즐기지
않기에 취향점수 5점이나
아주 만족스러운 차였다.
간간히 먹고 싶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