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특별한 순간/문화 체험

[뮤지컬 영웅 : 강력강력 추천하는 가슴 뛰는 뮤지컬] - 가슴 뛰고 여운이 잔뜩 남는 뮤지컬 - 양준모, 솔지 배우- 애국심이 차오르는 공연 - 부산청년문화패스 R석

728x90

나는 문화 공연을 즐기고

실제로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뮤지컬을 좋아한다.

 

비싸서 볼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부산청년문화패스로 

뮤지컬을 만원에 볼 수 있어서

보게 되었다.

 

일행은 부산청년문화패스에 떨어져서

제 돈주고 봤는데, 

결론적으로 내 좌석이 좋았다.

(일행 자리는 초등학생이 많아

얘기하고 부스럭 거리고 관크가 많았다고 한다

부산청년문화패스 존은 할당되어 청년들?만

모여있었던 것 같다.

애초에 이쪽은 티켓 구매가 안되어 일행과 떨어져서 봤다.)

 

2층이라서 안 보일까 걱정했는데

소향시어터 자체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그런지 꽤나, 잘 보였다.

 

등장인물들의 얼굴 표정까지는 안보였지만

오히려 위에서 군무 같은 거나

동선 위주로 보니 재미있었다.

 

소리자체가 빵빵 잘들리고

영화와는 차원이 달랐다.

 

보는 내내 가슴이 뛰고

애국심이 차오르고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역사에 더 관심을 가지고

감사해하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에게 그냥

역사를 외우는 게 아니라

함께 이 공연을 보는 것만으로

엄청난 공부가 될 것 같다.

(저학년 관객들은 피곤하다고 

찡얼대는 것을 보면

고학년 정도는 되어야 이해할 수 있겠다)

 

그냥 가슴이 너무 벅차서

콩닥콩닥하는 것이 느껴지고

너무 황홀한 느낌이었다.

 

알던 노래인데

이 뮤지컬 넘버인지 모르고

들었을 때 

극 상황과 어우러져 너무 반갑기도 하고

 

의상이나 춤 자체가 너무 예뻐서

황홀하게 보기도 하고

 

노래로 심정을 전달하거나

극을 이어가는 것이

자연스럽기도 해 신기하고

 

가사 하나하나의

내용을 들으니

어떻게 이런 곡을 만들었을까 싶고

 

연출도 신기하고

그냥 우리나라 국민이 되어

한국인만 느낄 수 있는

이런 감정으로 

공연을 볼 수 있는 것이 너무 벅차올랐다.

 

공연을 보고 감동받아

여러 후기들도 찾아보고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뜬금없이

나도 저런 배우가 되거나

극을 쓰거나

이런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는 감정이 들었다.

 

기대를 했는데도

기대보다 훨씬 재미있는 공연이었다.

 

+주차는 따로 신청안해도, 공연 후 30분 안에 나가기만 하면 무료다.

 

++솔지 배우가 노래를 너무 잘 불러서 감동이었다.

공연에서 최유정 배우와 솔지 배우를 보니 신기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