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하기
필요한 것을 주문해서 샀는데, 알고 보니 내가 조립을 해야 하는 거였다. 하나하나 따라하면 쉽겠거니 했는데, 시작부터 막혔다. 유튜브를 찾아도 안 나오고, 후기도 하나도 없어 막막했다. 누구한테 물어볼까 생각도 들고, 그냥 조립을 못해서 포기하고도 싶어졌다. 그래도 요리조리 찾아보고 힘도 줘보고, 분석도 해보고 방법을 찾았다. 처음에 모를 때 힘만 줬는데, 역시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 필요했다. 돌리면서 살살하고, 딱 맞는 부분에 연결하니 힘 없이도 부드럽게 되었다. 다 완성했는데, 웬 걸 크기가 안 맞았다. 살 때는 신중하게, 잘 알아 보고 사자. 미니멀리스트가 되고 싶은데, 짐이 점차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