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착해서 집으로 바로 갔다.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다.
밤에 바로 리무진을 타야해서 짐정리를 했다.
업무 덜 끝낸 일이 있어 전화해서 끝내고 연락해서 마무리 했다.
일처리 한 번에 잘하자.
그러려니 내 멋대로 했더니 문제가 생긴다.
규정 없이는 곤란한 일이 생길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기.
너무 피곤해서 조금 누워서 자다가 제출해야할 서류까지 마무리하고
짐도 다시 챙겼다.
너무 몸이 안 좋아 갑자기 몸이 사시나무 떨듯이 떨렸다.
너무 떨려서 당황스럽고 내 몸이 통제가 안 되서 무서웠다.
한편으로는 말레이시아에 있을 때는 몸이 괜찮아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미국 가서는 괜찮겠지 걱정도 되었다.
미국 출국 비행기가 4시간 늦어져서 리무진 취소할까하다가 취소도 번거롭고
내일 아침에 캐리어끌고 인천공항까지 가는 게 더 힘들 것 같아
리무진을 그대로 타고 가기로 했다.
8시에 일을 마무리해서 좀 자다가 10시 30분쯤 부산역으로 출발했다.
여유있게 출발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버스가 끊겨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12,000 바보 비용을 쓴 것 같아 기분이 나빴다.
앞으로는 더욱 더 미리 미리 가야겠다.
항상 무슨 일이 생길 지 모르니 여유있게 다녀야 한다.
동부하나리무진 처음 이용해보는데, 아주 편했다.
또 인천공항 갈 일 있으면 이용해야겠다.
예상시간보다 1시간 이상 일찍 공항에 도착했다.
너무 빨리 달려서 몸이 붕붕 뜨는 것도 같았고, 게임 속에 있는 것도 같았다.
공항에 도착하기까지 꿀잠을 잤다.
공항에 쉴 곳이 있나 윗층부터 샅샅이 걸어다니며 살폈는데 없었다.
의자도 편히 누울 의자가 없어 다니다가 연결 통로 쪽에서 누워 잤다.
거긴 공항 안쪽이 아니라 자다보니 너무 추워서 다시 공항으로 들어와 잤다.
잠이 안 왔는데 한 번 잠드니 8시간이 지나가 있었다.
1시쯤 지나니 이모가 왔다고 해서 만나서 입국을 하고 미국으로 출발했다.
거의 공항에 12시간 가량 있었다. 역시 시간 때우기는 잠이 최고다.
이동할 때 쏘이 여행 영상 받아 놓은 거랑 에어프레미아에서 지원되는 예능 (특파원 24시)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잠도 너무 안 오고, 자세도 불편하고, 애기가 많이 울어 피곤했다.
장기간 비행은 정말 참 힘든 것 같다.
아기가 많이 울어 미안하다면서 아이 아버지께서 포장해온 사탕 봉지를 전 좌석에 일일이 다 돌리셨다.
보면서 너무 힘들어보이고, 대단하다고 느꼈다.
아이와 함께 하는 것은, 부모가 되는 것은 참 책임감이 있어야 하고 쉬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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