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커피에 관심이 많아
자주 먹고
커피 종류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커피 박람회가 열린다길래
마지막 날에 참여했다.
오랫만에 방문하는
벡스코!
주차를 하고 부산카페쇼에 입장했다.
시작하자마자 차 시음이 있어 반가웠다.
커피만 있을 줄 알았는데 차도?
게다가 엄청 많이 시음할 수 있어서
두 곳만 갔는데도 든든했다.
게다가 차가 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마지막 고민하다가
차도 사서 갔다.
앞쪽에는 카페 창업하시는 분에게
도움이 될 부스가 많았다.
커피 머신이라든가 디저트,
제빙기 등등이 있었다.
차 관련 시음도 아주 많았는데
저기 다이너마이트티가 가장 참신해서
한 팩을 샀다.
원래 만칠천원인데, 박람회 할인가로
만원에 샀다.
배향홍차 무슨말인가 했는데
배의 향이 느껴지는 차였다.
은은하니 괜찮았다.
특이한 이름의 시그니쳐, 블렌딩
커피가 많았다.
내 취향의 커피를 찾아야지 하고서는 갔는데
먹어도 다 비슷해서 잘 모르겠다 ㅠㅠ
딱히 내 취향이 없었다.
그나마 고소한 것?
캐모마일 티도 부드러워서 좋았고,
루이보스도 꽤나 괜찮았다.
다만 가격대가 있어 여기서는 못 샀다 ㅠㅠ
인상깊었던 치즈 부스
여러 종류의 치즈가 많았고
맛있는 것도 많았다.
함께 와인이나 술을 즐기는
사람이 있었다면 샀을텐데 아쉬웠다.
다들 맛있었고 고유의 매력이 있었다.
치즈,, 안주로 참 좋은 것 같다.
내 취향의 커피라 찍어둔 커피
과테말라산 커피였다. 고소해서 좋았다.
커피뿐 아니라 여러 스낵 시음도 많았는데
피칸 참 맛있었다.
찾아온 사람도 많았다.
참 만족한 카페쇼였다.
내년에도 또 참가하고 싶다.
다음엔 더 미리해서 얼리할인도 받아야지!
집에와서 에버티라는 가게에서
산 차를 바로 시음했다.
다이너마이트티.
집에서 먹으니 처음 맛 봤던 감동?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은은하니 맛있었다.
평상시 같으면 차를 안 샀을텐데
가는 김에 함께 사게 된 것 같다.
좋은 기회였다.
안에 티백형태로 담겨있어 편했다.
<이번 부산카페쇼로 알게 된 나의 커피 취향>
에스프레소는 너무 찐해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코스타레카는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과테말라는 꽤나 맛있었다.
산미가 너무 강한 커피는 내 취향이 아니다.
워터멜론 커피에서 수박향과 맛이 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아주 만족스러웠던 부산 카페쇼 후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