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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순간/문화 체험

[독서기록 41 : 불편한 편의점] - '책'으로 읽을 때 더 감동적인 책 - 원플러스원- 잘 읽히는 책 - 묘사 및 인물 심리 - 일상 속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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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설류를 별로 안 좋아해

베스트셀러일 때도 읽지 않았다.

오히려 연극으로 이 작품을 먼저 접했고

이걸 소설로 읽으면 또 다른 재미가 있겠다고 생각했다.

 

또 우연히 도서관에 갔는데

이 책이 보여서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었다.

 

내용을 알고 2회차이다보니

플롯보다는 

책에서만 할 수 있는 묘사, 흐름전개에

집중해서 봤고,

책으로 읽을 때

훨씬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다.

 

원쁠러스원 챕터는 정말 감동적이었다.

지갑 속에서 딸들이 원플러스원으로 웃고 있었다.

아니 어떻게 이런 문구를 생각해낼까?!

 

가볍게 읽다가

내용에 감동적이었고

마지막 이 문구를 보고

작가는 재능이다 라는 생각도 했다.

 

사내가 너무 느릿느릿 말해
경만은 숨이 다 막힐 지경이었다.

 

뻔한 내용일수도 있지만

그 안에 묘사라던가 인물 심리를

잘 드러내서 정말 친숙하게 느껴졌다. 

 

겁나셨구나. 아들이... 아버지처럼 될까 봐

내말이 그거에요!

듣기의 중요성.

 

나도 언젠가 글을 써 보고 싶다.

현실에 있는 이야기, 비슷한 이야기가 

큰 공감과 위로, 힐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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