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차 ) 3월 18일 : 아쉬탕가 요가의 매력

♥ 늦지 말자.

괜히 시간에 딱 맞추려고 하다가 조금씩 늦으면 눈치 보인다.

그냥 오분 일찍 가서 휴대폰을 만지든 인사를 하든 가만히 있든 일단 가자.

시간 딱 맞춰 가려고 하면 조급하고, 늦어지기 쉽상이다.

 

♥  아쉬탕가 요가의 매력

오늘도 요가는 너무나 재밌었다.

처음에는 내가 낯선 구성원인 것 같고, 용어도 이해가 전혀 안 갔는데

이제 고작 2주차인데 용어도 어느 정도 들리고 매번 같은 내용을 반복하다보니 눈치껏 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 알게 된 것은 다운독할 때 손마디마디에 힘을 주어야하고, 위에서 잡아 당기듯이 골반과 엉덩이를 뒤로 빼는 것이다.

아쉬탕가 요가는 차례가 아주 중요하고, 통일되어 있다고 했다.

후골하고 허리를 풀려고 앞으로 기울였다가 3번 연속해서 해야한다면서 한 소리 들었다.

외국에 가서도 다 비슷해서 바로 할 수 있다던데, 외국에서 요가를 하면 또 재미있을 것 같다.

머리서기 그렇게 안 되더니 이제 유지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그래봤자 고작 5초 정도이지만.

잘못 자세를 잡았을 때는 너무 머리쪽에 압력이 커서 이렇게 하는 게 맞나 싶은데

자세를 잘 잡으면 머리에 큰 부담이 안되고 자연스럽게 된다.

안정된 자세가 아니면 시도하지 말고, 다시 기초부터 잡자.

 

♥  스포츠 댄스의 매력

이제 진도를 천천히 나가서 질리는 부분도 있지만 나는 여전히 초보고 다듬을 것이 많다.

일단 급하게 가는 스텝도 고쳐야하고,

발끝이 발레처럼 안쪽으로 모여있다고 했다. 

발가락이 바깥쪽을 향하게 하고, 골반도 더 틀면서 무게중심을 이동하며 춤을 춰야한다.

 

시간이 있을 때 유튜브에 자이브 예쁘게 추기, 차차차 기초, 자이브 순서 등을 보며 공부해야겠다.

내가 독학해서 가면 그만큼 많이 배울 수 있다.

 

발차기 할 때 태권도 발차기 하듯이 해서 안예쁘다. 발끝, 포인하는 연습도 해야 한다.

 

♥ 라인댄스를 그만하려고 했는데, 딱 4월부터 강사님도 바뀐다고 했다.

내가 그만둘 때 바뀌는 부분이 있어 오히려 딱 맞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선생님께서 수업 장소를 옮긴다고 하셨는데, 선생님에게 더 좋은 조건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내가 호감이 있는 사람이 잘 되니까 나도 기분이 좋았다.

오늘 you can tell the world 노래에 맞춰서 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춤추는 재미를 또 한 번 느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이 노래에 맞춘 라인댄스가 다 비슷했다.

춤 춰보고 싶을 때 유튜브를 이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

 

♥  생기있는 사람이 되자.

오늘 입술색이 없고, 머리도 헝클어진 채로 수강하니 내 몰골이 너무 별로였다.

핏기가 없고 힘도 없어보여 내가 봐도 근처에 친해지고 싶지 않았다.

적당히 머리도 묶고, 입술색은 항상 유지해서 적당히 정도는 유지해야겠다.

 

♥  미미한 스트레스

업무를 하고자 하는데, 시스템 오류로 업무를 하지 못했다.

며칠째 시스템 오류로 일을 하지 못해서 시스템 문의도 남겼는데, 해결이 결국 안됐다.

내가 하고자 해도 자료가 없어 일을 하지 못해서 답답하다.

수요일까지 기한인데, 마음은 급하고 일을 늦게 하면 결국 내가 욕을 먹고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이

무척 기분 나쁘고, 억울하고, 곤란하고 각종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

 

♥  유튜브

집에 와서 각종 경제, 시사 유튜브를 봤다.

이런 유튜브를 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도 행복이다.

뉴노멀 3% 대 일수도 있다.

물가 둔화가 되고 있지 않다.

tlt 장기채권.

바이든 인텔 보조금

중국 초한전. 우리 나라도 댓글 부대가 활동 중이고, 외국의 개입이 있을 수 있다.

일론 ls 일렉트릭

 

그래 어쩌겠어

나는 하고자 했는데, 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

그냥 당당하게 얘기하자.

맑눈광.

 

♥ 오늘 있었던 일

오늘 매운 라멘이 먹고 싶어서 운동 전에 들렀는데, 그 집이 망했다.

배민을 보니 계속하는데, 배달만 전문적으로 하게 된 것인지 임대 문의가 적혀있었다.

어쩔 수 없이 도서관에 가려고 했는데, 가니 도서관도 문을 닫았다.

근처 갈 곳이 없고 시간이 애매해서 편의점에서 라면과 삼김을 먹었는데, 너무 맛이 없었다.

맛없는 것을 먹으니 오히려 힘이 안나고, 기분도 꿀꿀한데 더 우울했다.

 

그래 그런날도 있는 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