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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순간/해외여행

2024 말레이시아 여행 4일차 (이포 동굴 액티비티 강추/ 로스트 월드 강추/ 이포 호텔 추천/ 로스트월드 탐분 꿀팁/ 이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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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4일차

 

이포 조식 아주 맛있었다.

호텔도 아주 쾌적하고 좋았다. 실시간 라이브 연주해주는 곳이었는데, 숙소는 잠만 자서 못 누린 점이 살짝 아쉽다.

인식과 마인드셋에 따라 라이브 음악이 공연이 될 수가 있고 소음이 될 수도 있겠다.

긍정적인 마인드

 

아침에 그랩 안 잡힐까봐 걱정했는데, 역시 그랩의 나라다. 

아침부터 너무 잘 잡힌다.

액티비티 예약할 때 꼭 하루 전에 확인 전화 달라고 했는데, 현지 전화를 할 수 없어서 못했었다.

혹시 확인 전화 안해서 취소될까봐, 우리를 픽업 안해갈까봐 너무나 심하게 걱정됐다. 

하지만 다행히 잘 와서 감사했다.

가이드가 세상 너무나도 친절했다. 웃음도 많았다.

예쁜 자연 환경 속으로 들어가 편한 옷으로 갈아 입고 활동하니까 행복했다.

정말 만족스러운 액티비티였다.

화이트래프팅이라고 강에서 래프팅을 하는 건데 처음 해보는 거라 긴장도 됐는데 그냥 재밌기만 했다.

점심도 투어 속에 포함된 거라 크게 기대안했는데, 너무나도 맛있었다. 정말정말!

점심을 먹고 템푸롱 동굴에 갔다. 

빡세면서 빡세지 않고, 긴듯하면서 길지 않았따. 

아주 규모가 어마어마했는데, 동굴 자체는 큰 감흥은 없었다.

하지만 이포에서 정말 유명한 곳이고 안 왔으면 미련이 남았을 것 같다.

원래 3,4단계도 있는데, 이 때는 수요가 없어서 그런지 따로 운영하지 않는 듯 했다.

 

4시에 끝난다고 해서 일부러 이포에 하루 더 자는 일정을 짰는데, 2시 30분 쯤 넘어서 끝났다.

시간이 좀 남아서 숙소 애프터눈 티 무료 티켓이 있어 애프터눈 티를 먹으며 휴식을 했다.

시간이 안맞아 티켓을 못 쓰나 했는데, 써서 좋았고 애프터눈 티 먹는 카페 분위기도 만족스러웠다.

 

그랩타고 유명한 매운 치킨집에 갔다.

아주 맛있다고 해서 꼭 가보고 싶었다. 이 집이 본 집이 있고, 체인점이 있는데 구글 리뷰를 보니 체인점은 주유소 옆 건물에 있다고 했다. 그래서 그 정보를 믿고 거기로 좌표를 찍고 갔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기사님이 아주 친절한 분이셔서 잘 안되는 영어를 쓰면서 여길 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하니까 그분이

가게로 전화를 걸어서 정보를 알아봐 주셨다. 본점은 사람이 많고 협소하니 차라리 체인점이 나은데, 체인점은 ~ 에 있다고 해서 거기까지 데려다 주셨다.

너무나 친절해서 고맙고 고마워서 나도 이렇게 도움을 베푸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여행하면서 사람들 만나는 행복도 있다.

그렇게 힘들게 도착했는데, 오빠가 위생적이지 않아보이고 덥다면서 다른 식당을 가자고 했다.

나는 이렇게 힘들게 왔고 근처 갈 곳도 없다면서 싸웠다.

한참 싸우다가 먹었는데 말레이시아에서 먹은 것 중 가장 맛있었다. 

소스가 정말 한국사람이 좋아할 맛이었다.

슬슬 근처 스타벅스 들어가서 음료도 한 잔 먹고 로스트월드로 걸어갔다.

 

여행지에서 특히 여름에는 웬만하면 걸으면 안된다. 20분이라고 적혀있었는데 20분이 아주아주 길었다.

특히나 말레이시아는 택시도 싸니까 꼭 택시타자.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여행을 하자.

걸어가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서 힘들었다.

로스트월드 좋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진짜 좋았다.

부모님 모시고 오게 하고 싶었다.

탕도 아주 많고, 온천도 있고 불쇼도 있고, 저녁에 라이트닝된 곳은 한적하면서도 너무 분위기가 좋았다.

야간 입장하자마자 갔는데 온천에 너무 오래 있느라 불빛을 충분히 못 즐긴 것이 아쉽지만 너무 좋았다.

최대한 오래 있고 싶어서 나가기 아쉬워서 오래 있었는데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마지막 나가는 시간까지 있으려고 했는데 체력 한계로 좀 일찍 나갔다.

파초가 되서 택시타고 귀가 했다.

 

<로스트월드 꿀팁>

로스트월드에 휴지가 없어서 사야한다.

옛날에 서치할 때 봐뒀던 내용인데 메모를 안해서 못 챙겨 갔었다.

 

사물함은 여러번 오픈하고 닫을 수 있다.

 

처음에는 방수팩 사서 이곳저곳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들고다니기 귀찮아서 사물함에 다 두고 다녔다.

 

사진에 집착하지 않고, 오롯이 즐기기를 잘한 것 같다.

지금까지도 생생히 머릿속에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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