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차 첫번째 코스
국립제천치유의숲
별다른 정보 없이 갔는데
그냥 숲이였다.
특별한 것이 없어서
굳이 오기를 추천하지는 않는다.
뚜벅이라면 특히나!
제천숲쪽에는
뱀이나 벌이 많나보다.
관련된 표지판이 많았다.
아직까지 한 번도 본 적은 없다.
산책로 잘 되어 있기는 했는데
특색있는 건 없고
어느 지방에나 있는
숲 산책로였다.
5일차 아주 다사다난한 하루였다.
글램핑장에서 택시를 잡는데 안 잡혔다!!!
콜택시를 불러도 시내에서 40분 정도 들어와야해서
총 3만원인가 든다고 했다.
고민하다가 어쩔 수 없이 알겠다고 했는데
택시가 없다고 했다.
관광택시에 전화했는데 안받아서 일요일이라서
안되나 보다 싶었다.
관광택시처럼 그럼 하루종일 이동하는 거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10만원이 넘었다.
이도저도 못해서
일단은 밖으로 나가자 해서
캐리어와 가방을 메고
질질질 버스정류장까지 일단 이동해서
버스라도 타보자 싶었다.
버스정류장에서
카카오 택시가 운좋게 잡혀서
es리조토에 짐만 두고
바로 제천의 숲으로 이동했다.
그러던 중 일요일인데도
제천관광택시 담당자와 통화되었고
오늘바로 이용가능하다고 해서
11시부터 제천 치유의 숲에서 이용한다고 했다.
조금 더 미리 계획했더라면
9시 숙소에서 부터 제천으로 가는 택시비
2만원 정도를 아꼈을 텐데 아쉬웠다.
다들 뚜벅이 중
청풍권에서 여행을 하실 분은
필히 꼭 관광택시를 이용하시기를...
암튼 그렇게
11시에 치유의 숲을 끝내고
관광택시 기사님과 만나
5분 거리도 안되는 카페에 가서
좀 쉬었다.
많은 카페 중 그렇게 특별한 것은
없었으나 흑임자 라떼가 꽤 괜찮았다.
빛이 잘 들어와 사진은 잘 나와서 좋았다.
원래 바로 근처에 유명한 맛집이 있어
거기 가려고 했는데
예약없이 가려고 하니까
11시 반인가 배도 안고픈데 그 때만
된다고 하여 포기하고
여러 맛집을 찾다가 한 곳을 선정했다.
거기 입구까지 갔는데
기사님이 스읍 여기는 진짜 아닌데
하시며 우렁쌈밥 집을 소개해주셔서 갔는데
좋았다.
특히 부모님 모시고 가면
아주 좋아할 밥집.
주민이 참 많았고
쌈채소도 아주 많았다.
양도 너무 많아서
많이 먹고 싶고
배 터지게 먹었는데
반 이상 남긴 것 같아 아쉽다.
존맛!! 이런건 아닌데
건강하고 풍족하고
괜찮은 한끼였다.
어디선가 먹어본 맛인데
무슨 맛인지는 묘사하기가 힘들다.
암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