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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더운날
시간이 이때만 되어서 산행을 하기로 했다.
원래 6시반에 등반을 하려고 했으나, 더 늦어져서
8시반에 출발,
11시에 하산했다.
승학산은 여러번 왔는데, 올때마다 다르고
그렇게 힘들지 않아서 좋다.
오히려 아주 만반의 준비를 했는데,
벌써 하산이여서 허무한 느낌도 들었다.
생각보다 바람도 선선해서 그렇게 덥지는 않았다.
등산할 때 과자와 초콜릿을 들고 갔는데
너무 자극적이어서 아쉬웠다.
다음에는 계란이나 김밥, 더 슴슴한 것들을 챙겨가야 겠다.
모자를 챙겨간 것은 신의 한 수였다.
모자는 필수다.
급하게 출발하느라 아무거나 입었는데
산에는 역시 밝고 튀는 것을 입어야한다.
다음에는 더 밝게 입고가리라.
사람들도 많지 않았다.
즐겁게 산행을 하고 마치는데
불법주차 딱지가 붙어서 4만원 범칙금을 물게 되었다.
기분이 갑자기 급 다운 되었다 ㅠㅠ
다들 주차해서 괜찮은 줄 알았는데
4만원이면 밥이 두끼...
아주 우울했고 우울한 기분은 금세 좋아지진 않았다 ㅠㅠ
바보 비용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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