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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안 먹어야지 하다가
급 배고파서 해먹게 된 라면
그냥 라면만 먹기보다
집에 남은 야채가 많으니 요리를 해봐야겠다 하고 찾아봤다.
생각보다 짜장라면을 이용한 특별한 요리는 없고
다 비슷했다.
그냥 기름에 재료 볶다가 분말스프 넣어 볶다가 끓이면 끝!
주의: 기름을 넉넉히 둘러야한다.
꽤 둘렀다고 생각했는데, 오래 볶다보니까 기름이 없어졌다.
특히 분말스프 넣을 때는 너무 없어서 뒤늦게 기름을 넣었고
그동안 뭉치면서 타서 망했다.
그리고 분말스프가 타서 그런지 생각보다 짜지 않았다.
보기에는 아주 짜 보였는데, 역시 중간에 간을 봐야 한다.
만두도 넣으니까 안 넣을 때보다는 훨씬 푸짐해졌는데
세개만 넣으려다가 네개가 있어서 다 넣어버렸는데 많았다.
역시 적당히 넣기. 한 개라도 그냥 계획대로만 넣기.
이번에도 오래 볶은 줄 몰랐는데, 하다보니 또 퍽퍽해졌다.
시간 조절 잘하기..
귀찮지만, 계란을 먹을 일도 잘 없어서
적절히 한 개만 계란 후라이 해서 잘 먹었다.
재료 손질을 간단하게 미리미리 해두기
(파 더 얇게 바로 넣을 수 있도록 손질해두기)
그런데 점심, 저녁 둘다 기름기 많은 느끼한 것을
먹으니 속이 안 좋았다.
옥수수 수염차와 커피가 딱이었다.
오늘 멜론이 잘 끌려서 멜론 거의 반통을 먹었다.
그래도 양이 많이 남아있다.
멜론 손질을 할 때 비교적 안 부분까지 해야한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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