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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갈까? 하다가
창녕 축제를 한다길래 창녕으로 가기로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주 만족스러웠다.
그동안 부산 및 다른 꽃 축제를 많이 가봤는데, 꽃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그런데 여기는 규모가 아주아주아주 넓었다.
계속 비슷한 풍경을 보니 걷다가 다리가 아프기도 하고,
질릴 지경까지 왔지만 아주 만족스러웠다.
두 시쯤에 비행기쇼 같은 거 했는데,
너무 시끄럽고 오래해서 그때부터 예민해지고 피곤해지기 시작했다.
여유있게 돌았는데 2-3시간 정도 걸렸다.
부스가 아주 많았는데, 일반인이 체험할 만한 것은 거의 없었고,
어르신들이나 아이와 같이 온 가정이 많았다.
먹거리도 아주 많아서 구워먹는치즈를 먹었다. 대체로 먹거리 가격은 비쌌다.
걷다보니 목이 아주 말라서 물을 꼭 들고 다녀야겠다고 결심했다.
큐알코드로 사진을 전송하면 인화해주는데,
생각보다 고화질로 크게 뽑아줘서 추억으로 남길 수 있었다.
중간중간 쉴 곳도 많고, 꽃도 아주 잘 펴져 있고,
사람이 아주 많았지만 공간이 너무 넓어서
장터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빽뺵하지는 않았다.
다양한 꽃들도 많았다.
포토 스팟도 많았따.
만족스러운 축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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