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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순간/문화 체험

연극 관람 :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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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부산교통공사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연극을 보러갔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려니 너무 힘들었다.

가는 길에 울렁거리고 몸살도, 근육통도 있어 고통스러웠다.

그래도 카페에 들려 맛있는 음료 먹으며 힐링하고 연극을 봤다.

오랫만에 현장감을 느끼며 공연을 보니 재미있었다.

연출 중에 재미있는 것들이 많았다.

 

한정된 공간과 소품 배치를 이용해 연출을 다양하게 하는 점이 재밌었다.

회의를 할 때 관객석에서 배우가 연기하는 등 몰입감을 높여주는 요소도 많았다.

톨스토이 단편작으로 짧은 내용을 몇시간의 연극으로 풀어내니 조금 긴 감도 있었다.

돈과 욕심에 빠져 싸우고 소리치고, 정없이 행동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니 답답해지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반복되는 대사와 내용들을 통해 욕심부리지 말고 현재에 만족하며 살라는 메시지는 잘 전달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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