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의 싸움 : 얼음컵을 사느냐 마느냐] - 가치관의 차이 - 예민함 - 언짢음이 쌓임- 유통기한 - 보냉팩
오늘 밀키트를 수령하러 갔는데, 얼음팩을 안 얼려왔었다.나는 그러려니 하고 나갔는데남친이 찝찝하니까 편의점 얼음을 사서넣자고 했다. 나는 그 행동이 이해가 안 갔다.일단 더운 여름날도 아니고잠깐 해봤자 세시간인데다른 야채들이랑 보냉가방 안에 있는데뭐가 그렇게 걱정되냐고 했고 남친은 잠깐이라도닭은 상할 수 있고찝찝할 수 있다고 연극을 보면서도 그거 찝찝할 바에야그냥 사서 넣겠다고 했다. 그래서 그럴거면 오빠거에만사서 넣으라고 했고결국 안사고 빨리 갔는데 분위기가 냉랭했다. 티켓을 발권받고 앉아서이야기를 하는데서로의 말이 일리가 있긴 했다. 내가 화난 이유를 생각해보니다른 것에 이미 조금 언짢아있어서 화가 났었다. 7시 30분 공연인데, 7시 10분에 수령을 받고네이버 지도상 거리를 보니 10분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