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밥집 하야시 : 아쉬운 식사 ㅠㅠ ] 좋아하던 밥집 - 오늘은 왜 이랬지 - 속상 - 한동안 못 갈 듯
하야시는 내가 아주아주 좋아하는 집이다.처음 먹고 어떻게 이렇게 맛있을 수 있지 하고 좋아하던 집.오늘 오랫만에 먹었는데, 전반적으로 아쉬웠다.분위기 자체도 어수선하고,오늘 아무리 생각해도 고기가 덜 구워진 것 같다.겉부분은 바삭해서 처음에는 꽤나 잘먹었는데, 점점 먹을수록 돈가스처럼 바삭한 게 아니라댕- 퍽퍽 생 고기를 씹는 느낌이었다. 완전 핏기가 있었으면 뭐라도 말했을텐데 그건 또 아니라서 계속 고민하다가 그냥 말하지 않았다.소고기면 가볍게 익혀서 먹는 규카츠라고 생각하고 먹을 것 같은데,돈까스를 조리가 덜 되어 덜익혀 먹는다고 생각하니괜히 찝찝하고 식감이 미끄덩해서 별로였다. 게다가 오늘 처음으로 고기의 근육부분인가? 너무 질겨 이빨로 뜯어도 안 씹혀서뜯겨져서 생선 껍질 쭉 벗겨내듯이 벗겨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