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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일상/음식 기록

동삼동 백설대학 (내돈내산 맛집 추천,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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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참치김밥 맛있다.

 

아니 여기 참치김밥 진짜 맛있다.

나는 김밥을 아주 싫어해서 회사에서 받으면 1,2개만 먹고 버리거나 아예 안 받는다.

근데 여기 참치김밥은 좋아해서 자주 먹는다.

일찍 문 닫는 경우가 많아서 지나가다가 열려 있으면 나도 모르게 줄 서서 산다.

참치김밥은 일찍 품절되는 경우가 많다.

떡볶이랑 같이 먹으려고 샀다가, 떡볶이 만들면서 야금야금 다 먹어버렸다.

진짜 맛있는데 또 그렇게 미친 맛은 아니긴 하다.

뭔가 너무 기대를 하면 안되고, 그냥 맛있는 재료들이 어우러져 꽤 맛있게 버무려졌다는 생각이다.

그래도 이 동네에 살아서 자주 먹어서 좋다.

떡볶이도 먹어봤는데, 떡볶이는 프랜차이즈 떡볶이가 훨씬 맛있다.

(소스가 옛날 걸쭉한 떡볶이 느낌)

쫄우동은 희귀해서 도전해봤는데, 별로였다.

 

아저씨 손이 매우 빠르다.

말도 매우 빠르다.

아저씨 주문 받고 김밥 싸는 것만 봐도 터키 아저씨 아이스크림쇼를 보는 것처럼 재밌다.

 

어묵 간장도 컵에 따라서 먹는 걸 보면 현대적이다? 위생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꿀팁 : 보통 줄이 꽤 서있다. 내부가 좁아서 먹고 가려면 줄을 서야 한다.

포장을 할 경우 포장만 할 건데 줄 서야하냐고 여쭤보면 포장은 바로바로 주문 받아서 해 주실 때가 많다.

(옛날에 나도 모르고 섰다가 뒤 손님이 포장되냐고 물어보고 먼저 하셔서 나도 뒤따라서 주문했다.)

 

포장해서 좋아하는 떡볶이 브랜드 (근처 도보거리에 엽떡, 신떡, 할매떡, 두끼 있음) 랑 같이 먹기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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