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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삼겹살을 구입하고
실망하고
이번에는 항정살과 등심을 샀다.
결론적으로 고기가 별로였다.
항정살은 기름이 너무 많고
땐땐해지는 식감이 아쉬웠다.
항정살은 의외로 비쌌고
나는 쌈장을 별로 안 좋아하는구나 깨달았다.
고기를 먹다보니
채소가 끌려 양배추가 잘 들어갔다.
양파도 많이 줄어드니 듬뿍 넣어야 한다.
통마늘도 좋았다.
매운 고추는 킥이다. 핵심이다.
식감이 살도록 짧게 볶는게 중요하다.
후식으로는
어제 만들어 놓은
무화과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식감이 땡땡해서
생각보다는 먹기 불편했고
무화과가 너무너무너무 달았다.
왜 베이킹할 때 위에 한 개만
올려두는지 직접 실감했다.
너어무 달다.
씻어 먹고 싶을 정도로.
그리고 쑥가루를 활용하고 싶어서
우유에 쑥가루를 넣어 먹기로 했다.
예전에 실패한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뜨거운 물로 쑥가루를 녹이고
우유도 미지근하게 데워서 넣었는데
그냥 무맛이었다. 맛이 없었다.
퍽퍽하기만 하고 배는 부르고
가루의 질감이 많이 느껴졌다.
오늘도 많이 배웠던 요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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