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한동안 연극을 안 보다가 오랫만에 연극을 봤다.
연극 보기 전 활동에 피곤해 안 볼까 하다가
그래도 이번 기회에 봐야지 하고 갔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다.
지금까지 조은극장에서 본 공연 중에 가장 재미있었다.
뒷부분에 스토리가 결국 저렇게 가는구나 싶은 부분도 있긴 한데
전반적으로 크게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봤다.
중간 중간 개그 요소도 많고, 가볍게 웃을 수 있는 부분도 있어
계속 긴장하지 않게 완급 조절을 한 것이 좋았고
다만 무서울 때는 또 무서웠다.
귀신 같은 무서움보다는 깜짝깜짝 잘 놀라서 언제 놀래킬까 무서워서
조마조마하게 있었던 시간들이 꽤 길었다.
놀이공원에서 귀신의 집 체험하는 듯한 느낌이었고,
잘 만든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 분명히 시작할 때 스마트워치 설정해달라고 말했는데
어두워지자마자 뒷쪽 사람의 스마트워치가 계속 켜져있어
시간까지 다 보였다.
이런 건 시작할 때 말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말하려고 하다가
손까지 움찔 나갔다가 말하기 애매한 준비 상황이라 그냥 넘어갔는데
계속 스트레스 받았다. 매너좀...ㅜㅜ
다음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해서 공연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728x90
'특별한 순간 > 문화 체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서 39)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소장하고 싶은 책 /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책 (0) | 2024.07.27 |
---|---|
독서 인상 깊은 내용 / 마음에 드는 문구 (0) | 2024.07.27 |
[그림 체험 : 커플 초상화 그리기] - 남포동 그림카페 - 커플 이색 데이트- 초상화 - 힐링 데이트 (0) | 2024.07.25 |
(독서35,36,37,38 ) 착 붙는 스페인어 독학 첫걸음, 랜드마크 스페인어 회화, 혼밥 한달 생존기, 동화작가 안내서 / 모든 사람의 경험이 다 흥미롭다. (0) | 2024.07.25 |
(독서 34) 말하기의 태도 / 말하는 방식이 품격을 좌우한다. 결국 마음가짐이자 태도가 드러나는 것이다. (0) | 2024.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