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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리코를 먹고 싶어서 부산에서 창원까지 갔다.
리코리코 근처에 경남도립미술관이 있길래 계획 없이 가봤다.
입장료가 비싸면 안 가려고 했는데, 천 원이라 기분 좋은 마음으로 입장했다.
갔는데, 도슨트 전시해설 시간도 딱 맞아 해설을 들었다.
해설사가 설명해 주니 너무 집중도 잘되고, 아는 만큼 잘 보여 만족스러웠다.
잠깐 기다렸다가 그 다음 전시도 들었다.
전시가 너무 다양하고, 미술관도 넓어 힐링되는 기분이었다.
3층에는 쉬는 공간도 있고, 의자도 있어서 조금 누워 졸기도 했다.
교과서에서 봤던 익숙한 그림도 보니 반가웠다.
창원에서 그렇게 바쁘지 않다면 가보길 추천한다.
미술관을 갔다가 용지공원을 갔다.
그냥 정보 없이 갔는데 꽤 넓고 너무 좋았다.
탁 트인 곳을 보니 마음이 편해졌다.
밝아서도 예뻤고, 저녁에 어두워져서도 예뻤다.
걷는 시민들이 많았는데, 주변 환경을 잘 누리면서 사는 사람들이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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